철도경영학과 이미지.
  • HOME
  •  > 참여광장
  •  > 공지사항

공지사항

남,북 철도연결, 광주,전남 새동력으로 - 철도경영학과 윤경철교수 전남일보 기사조회수 1877
이인숙 (ferry2030)2019.01.09 09:57

철도경영학과 윤경철교수 전남일보 기사내용입니다.


26일 역사적인 남북 철도 연결사업이 시작되면서 광주와 전남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한반도 물류철도망의 완성’이라는 의미가 담긴 남북철도 출발역에 대한 기대감이다.

 남북철도 출발역 후보로는 광주와 전남에는 광주송정역과 목포역이 있다.

 목포역과 광주송정역은 이미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목포역은 KTX 호남선의 종착역이고, 광주송정역은 1900년대 물류 교통 중심지로 관문역할을 했던 곳이기 때문이다.

 전문가 의견도 다르지 않다.
 윤경철 송원대 철도경영학과장은 “목포역은 호남선의 종착역이고, 광주송정역은 예전 석탄 등 물류 교통의 중심지로 의미가 깊다”며 “남북철도의 출발역으로서 손색이 없다”고 했다.

 지난달 20일 한국철도건설협회가 주관한 국회철도정책 세미나에서도 남북고속철도 출발역으로 목포역과 광주 송정역이 거론됐다. 독립터미널과 국제철도 플랫폼을 갖췄다는 점 때문에 시발역이 될 수 있다는 평가 때문이다. 목포역은 상징성 부문에서도 인정받았다.

 김시곤 국립서울과학기술대학교 철도전문대학원 교수는 “국제철도 시발역의 필요조건은 우선 독립터미널과 플랫폼을 가져야 한다”며 “수도권의 이용인구와 철도가 북쪽 방향인 것을 고려해 경의축에서는 서울역.광명역, 경원축은 삼성역, 상징성을 감안하면 고속철도가 출발하는 부산역과 목포역을 추천한다”고 제시했다.

 남북철도 출발역이 갖는 의미는 상당하다.
 ’평화의 열차’ 출발역이라는 상징성은 물론이고 한반도 물류의 시작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유라시아철도 연결은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에도 포함돼 있어 동북아 교통.물류 중심지로 도약하는 기회라는 의미도 있다. 목포역 또는 광주송정역에서 출발한 열차가 평양과 신의주를 거쳐 중국횡단 철도인 TCR, 시베리아 횡단철도인 TSR과 연결돼 유럽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의미다.

 유라시아 대륙으로 가는 관문이 된다면 세계 각국 승객과 화물이 모이기 때문에 이미지 상승과 경제적 파급효과도 커질 수밖에 없다. 전남도와 광주시는 물론 지역 정치권의 발빠른 선점 노력이 요구되는 이유다.

 윤경철 송원대 철도경영학과장은 “블라디보스톡이 시베리아횡단철도 시발역으로 되면서부터 세계적인 도시로 성장하게 됐다”며 “광주.전남 지자체와 정치권이 하루빨리 목포역이나 광주 송정역을 남북철도 시발점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홍보하고 정부에 건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쟁은 이미 시작됐다. 호남선의 경우 익산과 정읍 등이 경쟁에 뛰어들 태세다.
 전남도는 남해안을 포함한 U자형 철도망의 필요성을 정부에 적극 건의한 상태다. 목포시도 대륙으로 출발하는 시작점이란 장점을 살려 수산식품과 신재생에너지, 해양관광산업을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


관련기사보기 : https://jnilbo.com/2018/12/26/2018122619102326511/

61756 광주광역시 남구 송암로 73 TEL 062)360-5951 

Copyright 2011(c) by SONGWON UNIVERSIT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