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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교통혁명KTX시대(윤경철교수님 광주매일에 실린 글)조회수 2241
이인숙 (ferry2030)2017.01.03 10:10

광주송정역 복합 환승센터 건립 속도내야
윤경철
송원대 철도경영학과 교수


입력날짜 : 2017. 01.01. 19:11

현재 우리가 말하는 고속철도하면 열차가 주요 구간을 시속 200㎞이상으로 주행하는 것을 말한다. 세계 최초의 고속철도는 일본에 의해 1964년 개통된데 이어 그 후 프랑스와 독일이 기술을 개발했다. 한국은 2004년 4월1일에 개통하면서 세계에서 5번째로 운행을 시작했다.

하지만 개통 초기 호남고속철도는 대전까지만 고속철도전용선을 이용하고 서대전 아래로는 기존의 호남선을 이용하면서 반쪽짜리 고속열차라는 불만이 많았다. 그 후 11년의 세월이 흐른 2015년 4월1일에는 호남고속철도 1단계 구간인 오송-광주송정(182.3㎞)구간이 개통식을 갖은데 이어 다음날부터는 전 구간을 시속 300㎞로 운행할 수 있는 역사적인 운행을 시작하면서 서울-광주는 반나절 생활권에 접어들게 됐다.

여기에다 2016년 12월9일에는 (주)SR(수서고속철도주식회사)이 운영하는 수서-부산, 수서-목포구간이 개통됨으로써 수도권 경제, 문화의 중심지라 할 수 있는 강남지역으로의 진·출입 시간을 단축 시킬 수 있었다. 또 KTX보다 평균 10% 가량 저렴한 운임체계로 출발하면서 철도역사 117년 만에 공기업인 코레일과 회사형태인(주)SR이 철도영업을 경쟁체제로 돌입했다.

고속철도 개통과 더불어 광주시로 들어오는 관문이 광주송정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광주송정역 이용객은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이날 현재 광주송정역에는 KTX 1일 46편, SRT 1일 40편 등 총 86편의 열차가 운행되고 있다.

이같은 고속철도의 혜택을 받고 있는 이 지역은 이를 잘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 관광, 음식, 숙박, 운수업종의 특성화를 꼽을 수 있다. 다만 광주송정역 이용객 증가로 인해 미흡한 부분도 많다. 코레일의 KTX 개통 당시부터 제기된 주차장 부족과 좁고 편의시설이 미흡한 대합실은 SRT 개통으로 더욱 혼잡이 가속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도 답보상태에 머물러 있는 광주송정역 복합 환승센터 건립사업이 속히 추진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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